영월군 절임배추 100억 매출 달성154농가서 5900t 생산

우정자 기자승인 2017.12.19 16:50

지난달 17일 영월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농업인과 함께하는 2017 김치담그기 체험행사'에서 박선규 영월군수, 권석주 도의원, 유인목 영월농협 조합장 등 참석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을 담그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강원 영월군이 올해 절임배추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군은 지난해 99억원보다 3% 증가한 10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영월 절임배추는 지역 김장배추 생산량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154농가에서 5900t을 생산하고 있다.

군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2008년부터 절임배추 시설과 장비, 포장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영월 절임배추를 알리기 위해 동영상을 제작·홍보하는 등 판로확보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관종 농업축산과장은 “영월 절임배추가 고용창출과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절임배추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염수를 수거해 재생 소금으로 생산하고 있다. 올해 폐염수 232t을 수거했으며, 이를 통해 생산한 재생 소금을 읍·면에 배부해 제설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정자 기자  wooj2705@naver.com